Q. 갑상선 건강을 위해 김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을까요?
갑상선 건강을 위해 김과 직접적으로 ‘궁합이 좋은 특정 음식’을 섭취하는 것보다는 섭취량을 엄격히 조절하고 건강한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만, 전문가들의 레시피를 통해 영양 균형을 맞추고 김 본연의 성분을 해치지 않게 곁들여 먹는 식 재료들은 찾아볼 수 있다.
1. 무엇과 먹느냐보다 ‘양 조절’이 갑상선 건강의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인이 이미 권장량의 최대 4.8배에 달하는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으므로, 무엇을 곁들이기보다는 하루 섭취량을 2~3장 이내로 제한하거나 하루 한 끼 이상 해조류를 먹지 않는 것이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갑상선 질환이 걱정된다면 특정 음식을 추가하기보다, 식단에서 김의 빈도를 줄이는 ‘빼기’ 전략이 우선 되어야 한다.
2. 향긋한 제철 달래를 곁들인 양념장으로 나트륨을 줄여보자.
갑상선 건강을 위해 김을 소량만 섭취해야 한다면, 그 한 입을 가장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요리 전문가들은 곱창김을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으로 달래나 쪽파를 듬뿍 넣은 양념장을 추천한다.
달래, 고춧가루, 참기름, 간장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은 곱창김 특유의 구수한 풍미를 살려주며, 시판 조미김에 들어가는 과도한 소금이나 인공 감미료(사카린나트륨 등) 섭취를 줄일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된다.
짠맛이 강한 조미김보다는 살짝 구운 맨 김에 신선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양념장을 곁들이면, 미각적인 만족감은 높이면서도 불필요한 첨가물 섭취는 피할 수 있어 전체적인 식단 건강에 유리하다.
3. 위 건강을 생각한다면 양배추 대신 김 자체의 성분에 주목하자.
흥미롭게도 김에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비타민 U라는 항궤양성 물질이 양배추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갑상선과는 별개로 위염이나 위궤양 등 소화기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인데, 기름과 소금을 친 조미김보다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생김이나 재래김을 섭취할 때 그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즉, 김을 먹을 때는 기름진 반찬보다는 담백한 밥과 함께 먹거나, 김 자체를 위장 보호 식품으로 인식하고 천연 상태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